정월대보름 음식과 날짜 뜻
- 생활정보
- 2023. 1. 26.
2023년 정월대보름은 2월 5일 일요일입니다. 정월대보름에는 전통적으로 귀신을 쫒아내는 음식과 지자체에서 다양한 행사를 하곤 합니다.
예전 사람들이야 정월대보름에 대해서 알겠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런날이구나'라고 넘어가는게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정월대보름 음식과 정월대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1월 15일을 의미합니다. 즉, 첫달 보름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음력으로 하다보니 매년 정월대보름은 다른 날입니다.
예전 정월대보름은 설날, 추석과 함께 3대명절로 여겨졌습니다. 그만큼 동네에서 큰 행사들을 하고 우리나라 전통스포츠운동인 씨름대회도 열리기도 했습니다.
정월대보름 유래는 음력 1월 보름이 되었을때 한해 1년을 무탈하게 지내기를 기원하며 천, 지, 인 삼자 합일로 달을 받들며 우리나라가 잘 되기를 하늘에 기원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정월대보름 풍습은 보름달을 뜨는것을 처음으로 본 사람은 그해 행운이 따라온다고 하는 속설이 있지만 지금은 모든사람들이 보름달을보며 소원을 비는 것으로 점차 변해갔습니다.
정월대보름 음식
정월대보름에는 고기와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반찬을 금기시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는 고기를 먹으면 한해 악재가 들어올 것이라는 믿음과 김치는 역병과 해충, 풍토병에 걸린다는 속설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주로 먹었는데 이웃간에 정이 넘쳤던 예전에는 서로 성이 다른 이웃에게서 오곡밥을 받으면 한해 운수대통이라 하여 서로 나눠먹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풍습은 현재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시골에 가면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하여 가까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풍습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1. 오곡밥
오곡밥은 올한해 모든 작물이 풍년이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에 짓는 밥으로 청색, 적색, 흑색, 황색, 백색 의 5개이상의 색을 가진 팥, 조, 수수, 찹쌀등으로 오행의 기운을 막는 것으로 하여 오곡밥을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2. 부럼
부럼은 호두, 땅콩등으로 깨부스는 일로 치아가 튼튼해지고 몸에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로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다른 의미는 귀신이 호두, 땅콩등이 깨지는 소리를 싫어하기 때문에 귀신을 쫒아내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3. 귀밝이술
귀밝이술은 말 그대로 귀를 맑게 해주는 의미로 좋은 소리만 듣자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맑고 고운 청주로 귀밝이술을 하였지만 요즘은 막걸리, 동동주로 귀밝이술로 먹고 있습니다.
4. 나물
나물은 한여름을 잘 나기 위해 즉, 여름 더위를 먹지 않게 하기 위해 먹는 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정월대보름 음식은 지역마다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약과를 먹는 지역도 있고 약밥을 먹는 지역도 있습니다. 음식은 달라도 뜻은 한해를 무탈하게 지내자는 의미로 귀신과 악귀를 몰아내는 의미를 담겨있습니다.
정월대보름 놀이
1. 달집태우기
달집태우기는 각 지자체마다 정월대보름 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달집태우기 행사는 달집을 만들어서 달이 떠오를때 이를 태워서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소원을 비는 행사입니다.
마지막에 달집이 쓰러지는 방향에 따라 길운을 점치고는 했습니다. 아직도 각 지자체에서는 1년중 가장 큰 행사로 달집태우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산불이나 화재의 위험으로 정월대보름행사때 소방차가 항상 옆에 배치해 두는 것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쥐불놀이
쥐불놀이의 유래는 겨울동안 말라있던 논, 밭에 불을 붙여 병충해, 잡초를 없애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귀신을 쫒아내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그냥 불 피우기보다는 아이들이 불놀이를 하며 태우는것에 시작하여 지금은 쥐불놀이라고 일컬어집니다. 그러나 요즘은 산불이나 화재의 위험으로 쥐불놀이는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3. 지신밟기
지신을 밟으면서 귀신을 쫒아내고 연중 무탈하게 지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신을 밟으며 풍악을 울리고 춤을 추며 정월대보름을 즐기는 것입니다.
요즘은 농업보다는 다른 산업에 종사하고 대부분 도시에 살다보니 지신밟기 행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놀이입니다.
4. 연날리기
연날리기는 연에다가 액을 써서 한해 무탈을 기원하는 놀이로 지금도 많은 아이들이 하는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놀이입니다.
이외에도 줄다리기, 차전놀이, 씨름등 많은 정월대보름 놀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 들어와서 대부분의 놀이를 안하고 있고 지자체에서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달집태우기 행사등만 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민속 전통놀이등은 사라지고 새로운 놀이등이 변형되어 이어지고 있지만 정월대보름의 속뜻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올한해 풍년과 귀신을 쫒아내어 무탈하게 지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니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석하여 구경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은 듯합니다. 이상 위기미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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