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차례상 음식위치와 과일위치 병풍위치

    명절차례상

     

    코로나시국으로 인해 가족들과 설날 추석 명절 차례상을 차리지 않고 간단하게 제사를 지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방문하고 명절을 즐길걸로 예상합니다. 

     

     

    오랜만에 하는 경우도 있고 일년에 한두번만 차례를 지내다 보니 명절제사상 음식위치와 과일위치 병풍위치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차례상 음식위치와 과일위치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각 지역마다 음식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위치 또한 정해진 법이 없기 때문에 통상적인 경우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병풍방향

     

    제사상 차례상 병풍은 조상들이 안아 계시는 곳을 기점으로 북쪽을 등지고 남쪽으로 향해 앉는 다고 합니다. 당연히 신주를 모시는 곳은 북쪽입니다. 당연한 원리로 병풍방향도 남쪽을 향하게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은 대부분 아파트이다 보니 거실에서 제사나 차례를 지낼경우 자리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따로 법이 있는것이 아니니 본인 아파트에 맞게 하면 되겠지만 이왕이면 남쪽으로 향하게 하면 좋겠습니다. 

     

     

     

     

     차례상차리기

     

    설날과 추석모두 차례상 음식의 위치는 모두 같습니다. 다만, 지역마다 또는 집안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설날에는 떡국을 추석에는 나물밥과 탕국을 대부분 합니다. 

     

     

    차례상과 제사상은 모두 유교문화에서 내려오던 것 입니다. 당연히 차례상 차림에 있어서 사자성어가 빠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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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접거중 : 수저를 담은 그릇은 신위의 앞 중앙에 놓는다

    반서갱동 : 밥은 서쪽 국은 동쪽(산 사람과 반대)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동두서미 : 머리를 동쪽, 꼬리는 서쪽

    배복방향 : 닭구이나 생선포는 등이 위로 향한다

    면서병동 : 국수는 서쪽, 떡은 동쪽

    숙서생동 : 익힌 나물은 서쪽, 생김치는 동쪽

    서포동해 : 포는 서쪽, 생선젓과 식혜는 동쪽

    홍동백서 : 붉은 색 과일은 동쪽, 흰색 과일은 서쪽

    동조서율 : 대추는 동쪽, 밤은 서쪽

     

     

    명절-음식위치
    출처 : 성균관대 전례연구위원회

     

     

    저희 집은 식혜와 김치, 국수등은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는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집에서 과일과 생선, 고기등은 제사음식은 올라가기 때문에 홍동백서와 어동육서등등은 지켜져서 차례상을 차리고 있습니다.

     

     

     

     

     

     차례상 제사상 피해야하는 음식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올리지 말아야 할 음식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복숭아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예로부터 내려오는 속설로 귀신을 쫒아내는 과일이 바로 복숭아라고 전해내려왔기때문입니다.

     

     

    또한 생선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끝에 '치'로 끝나는 생선은 제사상이나 차례상에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갈치나 꽁치처럼 치로 끝나는 생선들은 비린내가 심해서 사람들이 멀리 했기에 당연히 조상들도 멀리 할 것이라 생각하고 예로 부터 올리지 않는것이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내려오는 차례상 음식문화입니다. 

     

     

     

    설날이나 추석 차례상과 제사상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일의 위치와 고기의 위치 병풍의 위치등만 제대로 알고 차례상을 차린다면 조상님들도 크게 노여워하지 않을듯 합니다.

     

     

     

    차례상 음식 하나하나 따지다보면 집에서 쫒겨날 수 있으니 돌아가신분들보다 살아계신분들한데 더 잘 하는 사람이 되는게 좋지 않을까합니다.  이상 위기미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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